안녕하세용 떵떵입니당 :)
오늘은 산후 다이어트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떵떵은 떵베를 임신하고 23kg가 쪄서 산후 다이어트가 정말 필수적이었어요... 하지만 5개월간 몸무게는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한달여만에 5kg 감량하게 된 이야기를 짧게 풀어보겠습니다.
임신살은 쉽게 안 빠진다는건 정말이다...
떵떵은 임신 기간 동안 앞자리가 3번이 바뀌었어요. 막달엔 2주 만에 4키로가 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찌면 임신중독증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각별하게 식단 조절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야금야금 찌더라구요... 출산 바로 직전에는 힘을 내야 해서 어느 정도 챙겨 먹기는 했으나 결국 응급제왕 들어가서 먹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출산 후 100일여 동안엔 혼합수유를 했기때문에 딱히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조리원에서 10kg 정도가 빠졌고, 모유수유 덕이었는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랬던 건지 출산 초반에 삼시 세 끼를 챙겨 먹었어도 살이 찌진 않았습니다. 빠지지도 않았지만요... 누가 모유수유하면 살 빠진다고 했는데 그건 선천적으로 젖이 많은 사람이나 해당되는 거지, 저처럼 먹어야 생기는 젖은 절대 빠지지 않더라고요 ㅜ_ㅜ
각설하고, 100일 지나고 단유를 들어가게된 떵떵은 하루 한번 운동하기, 6시 이후 먹지 않기 등 임신 전에 했던 다이어트처럼 진행을 했으나 1~2kg 빠지고 나선 더 이상 무게 감량 소식이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어야 하나, 다이어트 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살로 인한 스트레스도 커지고 신경 쓰이고, 임신 전 입었던 옷들은 말도 안 되게 작아진 상황에 너무 암울했던 상황이었어요.
임신살은 임신 전처럼 다이어트 한다면 빠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산욕기에 해당하는 산모였기때문에 제대로 산후조리 하지 않는다면 거의 평생을 어딘가 아픈 상태로 지내야 하니 극단적으로 할 수도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무게감량!
군것질도 안하고, 잘 먹지도 않고, 하루 한번 꼭 운동을 챙겨했었으나 빠지지 않았던 살이 우연찮게 빠지기 시작한 건 친정엄마 덕이었습니다. 친정엄마는 떵떵을 낳고 난 후부턴 계속 비만으로 살아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정말 간만에 엄마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살이 많이 빠졌더라고요..?!
너무 갑작스럽게 빠지는 살은 몸에 이상이 있는 신호라고 어디서 들은 적이 있어 너무 걱정했는데 엄마는 그런 거 아니라고, 자기도 요즘 운동을 한다며 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생강물을 챙겨 먹는다고...
생강물? 웬 생강물...
엄마도 생각해 보니 내가 생강물 챙겨 먹기 시작하고 나서 이렇게 살이 쭉쭉 빠졌다며 저에게 한번 먹어보지 않겠냐고 했고, 저는 나쁠 거 없으니 알았다고 먹어보겠다 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생강물을 마시기 시작한 건 12월 말,
한 달이 조금 넘은 지금, 2월 중순 저는 5kg 감량 중입니다.
엄마가 직접 채 썰어 3시간 동안 타지 않도록 정성스레 덖은 생강을 물에 우려서 하루종일 수시로 마셔주고, 저녁에 밑에 깔린 퉁퉁 불은 생강을 전부 씹어 먹었습니다. 3일은 아무 변화도 없었으나 그 이후로 0.5kg, 1kg 점점 꾸준히 빠졌습니다.
식단 조절이라고 해봐야 간헐적 단식 시간 지키기, 운동도 격한 유산소를 하다 보니 점점 무릎 아프고 허리 아프고 해서 그냥 스트레칭만 했습니다. 음식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먹었어요. 그저 바뀐 건 생강물 챙겨마시기 단 하나인데 그것만으로 살이 빠졌습니다.
솔직히 간헐적 단식 안 지킨 날도 많아서 그렇지, 다 지켰다면 더 빠졌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이직준비를 하면서 2월 초반부터 집에서 쉬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더 먹게 되었거든요.
살이 빠지면서 생강을 찬양하게 된 저를 본 건강식품회사에 다니는 아는 언니가 다이어트 식품이나 보조제 등 원료가 생강이거나 생강과의 작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움 되는 거 같다고 말해줬어요.
이쯤에서 알아보는 생강의 효능
생강의 풍미성분은 정유성분과 매운맛 성분을 함유하는 올레오레진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 진제론(gingerone) 및 쇼가올(shogaol) 등이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효과란 뭐냐? 쉽게 말해 노화를 방지해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강에 있는 매운 성분과 정유성분이 혈관을 늘려주고, 혈액을 정화하며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런 효과로 인해 관절염과 생리통, 두통이 나아진다고 해요. 저는 생리통이 엄청 심한 사람이었는데 생리통도 엄청 많이 나아졌어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 줍니다. 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 진저롤 성분은 잡내제거에 효과적이며 각종 세균을 소독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게 해주는 생강은 소화계를 따뜻하게 해 주어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를 멈추게 해 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걸 방지해 줍니다. 혈액의 점도를 낮게 만들어 동맥경화도 예방됩니다. 생강 안에 있는 진저롤 성분은 담즙을 촉진시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작물입니다.
쿠팡에 생강진액 리뷰를 보면 살이 빠졌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덖은 생강을 우려 마시는 물로 살이 빠진 건 떵떵이나 떵떵맘 뿐이 아닙니다. 떵떵맘이 살이 너무 많이 빠지자 주변 지인들이 어떻게 빠진 거냐 물었고, 떵떵맘은 덖은 생강을 지인분들에게 팔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즈음 주변 지인들도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떵떵은 생강 찬양자가 되려구요... 생강 너 너무 사랑한다.
다이어트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솔직히 운동하는 습관 들이기 정말 어렵고, 식단 조절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다이어트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떵떵도 임신 전 10kg 감량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쉽게 생각했었지만, 임신살은 더더욱 빼기 쉬운 놈은 아닙니다.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식단을 특별하게 조절하지 않아도 꾸준하게 챙겨 먹기만 한다면 조금씩 빠지는 정말 신기하고 고마운 친구입니다. 덖은 생강을 우린 물.. 꼭 드셔보세요. 한 달 정도는 먹어야 효과가 나올 거예요.
하지만 생강물을 먹는다고 해서 아무거나 엄청 막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먹고 싶은 것을 먹되, 최대한 간헐적 단식 시간을 지켜주시면 더 효과가 좋을 겁니다.
떵떵은 육아로 인해 지쳐 거의 하루 한 끼만 먹기 일쑤였던지라 위가 작아진 것도 도움이 됐을 겁니다. 그래도 요즘은 생강물을 마시면서 하루 두 끼는 꼭 챙겨 먹습니다. 하루에 8시간 동안에만 먹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10시에 아침을 먹는다면 6시 전에는 하루 모든 식사를 끝내야 합니다.
11시에 아침을 먹는다면 7시 전에 모든 식사를 끝내야겠죠?
12시에 첫 끼를 먹는다면 8시 전까지 하루 식사를 전부 끝내시면 됩니다.
간헐적 단식 시간을 지키려는 의지, 생강 물을 수시로 챙겨 먹겠다는 의지,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하겠다는 소소한 의지들만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체중 감량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될 겁니다.
추천하는 운동 및 스트레칭
기본적으로 해주면 좋은 스트레칭
1. 다노 눈뜨자마자 스트레칭
2. 다노 레전드 상하체 스트레칭 통합본
양심적으로 너무 많은 양을 먹었다고 생각될 때
1. 이지은 다이어트 하체 돌려 깎기
2. 땅끄부부 칼소폭 찐 핵핵 매운맛
3. 다노 환골탈태 운동
격한 운동은 싫고 스트레칭도 싫고 재밌거나 짧은 운동 땡길 때
1. 티파니 허리운동
2. 이지은 다이어트 3분 팔운동
3. 이지은 다이어트 겨살타파 5분 운동
4. 다노 하체 돌려 깎기 6분 운동
살이 빠지는 게 보인다면 다이어트도 즐거워집니다. 즐거워지면 의욕이 생기고, 의욕이 생기면 운동 같은 행위를 더 하고 싶어 지는 게 사람 심리입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ㅎㅎㅎ
가끔 삘 받으면 운동 30분 정도는 해줍니다.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가끔이긴 하지만요... :)
↘생강 구입 문의
살로 인해 고민인 분들, 산후 다이어트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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